대만, 고 시인 리쿠이시엔에게 대통령 표창 수여

대만 시를 세계 무대로 끌어올린 문학적 아이콘의 삶과 유산을 기념합니다.
대만, 고 시인 리쿠이시엔에게 대통령 표창 수여

타이베이, 4월 7일 - 대만 시인 故 리구이셴(李魁賢)에게 일요일, 대만 문학에 대한 심오한 공헌을 기리는 대통령 표창이 추서되었다. 1월 15일 타이베이에서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리구이셴은 풍부한 시와 문화 진흥 유산을 남겼다.

문화부장 리위안(李遠)은 대통령을 대표하여, 시인의 아들 리스페이(李斯棐)에게 그의 명예를 기리는 감동적인 추모식에서 상을 수여했다.

리위안 장관은 발표된 성명에서 리구이셴의 평생에 걸친 현대 시 창작 및 번역에 대한 헌신을 강조했다. 그는 시라는 보편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대만 문학의 세계적 인지도를 크게 높인 방법을 강조했다.

장관은 또한 리구이셴의 변함없는 열정과 대만 문학 발전에 대한 헌신이 앞으로 다가올 세대에게 영감을 계속해서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1937년 타이베이에서 태어난 리구이셴은 문화부에 따르면 중학교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다. 그의 첫 번째 출판 시 "벚꽃(櫻花)"은 1953년 잡지 <야생 바람>에 게재되었으며, 그의 다작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1956년 리구이셴은 지쉬안(紀弦)이 이끄는 시 동아리 <모더니스트>에 합류했다. 그는 1963년 첫 시집 "납골당과 기타(靈骨塔及其他)"를 출판했다.

리구이셴의 재능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인도에 본부를 둔 국제시인아카데미에 의해 2001년, 2003년, 2006년 노벨 문학상 후보로 지명되었다.

그는 평생 동안 대만 내에서 국가 예술상, 국가 문화상, 우산롄 문학상 등 수많은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며 문학 거장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그의 시는 일본어, 한국어, 루마니아어, 그리스어, 스페인어, 몽골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다가갔다.

2016년 리구이셴은 신타이베이 단수이에서 포모사 국제 시 페스티벌을 시작했으며, 이는 연례 행사로 자리 잡아 대만의 활기찬 시 문학 장에 더욱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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