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농업부 장관, 쌀값 위기 속에 사임하다
에토 타쿠, 쌀 구매에 대한 논란을 일으킨 발언으로 일본 내 정치적 긴장을 고조시킨 후 사임.

도쿄 - 일본 농림수산대신 에토 타쿠가 5월 21일 수요일, 쌀값 폭등 속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공분을 사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공영방송 NHK와 다른 언론들은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전 환경대신 고이즈미 신지로를 에토의 후임으로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에토는 일요일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서 한 발언이 보도된 후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그는 지지자들로부터 선물을 받아 "쌀을 사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이러한 발언은 기록적인 쌀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중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주었다.
이 발언은 야당과 집권 여당 모두로부터 비판을 받았으며, 7월의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이시바 총리의 리더십에 압력을 가했다.
"국민들이 쌀값 폭등으로 고통받는 시기에 극도로 부적절한 발언을 했습니다," 에토는 사임서를 제출한 후 수요일 아침 일찍 기자들에게 말했다.
에토의 사임은 10월에 구성된 이시바 내각에서 첫 번째 사임이다.
지난 1년 동안 두 배로 뛰어 수십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쌀값의 급격한 상승은 일본 유권자들에게 심각한 우려가 되고 있다. 정부는 3월부터 가격 급등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했지만, 지금까지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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