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회사 폐쇄로 이주노동자 실직, 부당해고 소송 승소

회사의 갑작스러운 폐쇄로 갑작스러운 실직 후 보상을 받은 베트남 이주 노동자
대만 회사 폐쇄로 이주노동자 실직, 부당해고 소송 승소<br>

최근 대만 이주 노동자의 취약성을 보여주는 사례에서, Ms. Wu라고 불리는 베트남 국적 노동자가 자신이 일하던 회사의 갑작스러운 폐업 이후 전 고용주를 상대로 한 법적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이 사건은 잠재적인 노동권 침해와 확립된 법적 절차 준수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양 씨 소유의 식품 산업 회사에서 3년 이상 근무했던 Ms. Wu는 2024년 4월 22일에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그녀는 고용 에이전시를 통해 회사 측의 갑작스러운 폐쇄 이후 "내일 출근하지 말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Ms. Wu는 해고가 불법이며 노동 기준법을 위반한다고 주장하며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그녀는 양 씨, 즉 회사 소유주를 상대로 퇴직금 등 8만 대만 달러가 넘는 보상을 청구했습니다. 법원 절차는 양 씨가 출석하지 않거나 어떠한 변론도 제시하지 않은 채 진행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법원은 Ms. Wu의 손을 들어주며 양 씨에게 청구된 보상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 사건은 항소 대상입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Ms. Wu는 2021년 1월 14일부터 수산물 가공을 담당하는 회사 운영자로 근무했습니다. 회사의 부진한 재정 상태로 인해 예고 없이 폐쇄되었고, Ms. Wu는 대만 노동법이 규정한 사전 통지나 적절한 절차 없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이 사건은 특히 회사 폐쇄 시 고용주가 노동 규정을 준수하여 특히 이주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Spons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