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공개 시위에 나선 정치인의 나치 상징물 전시를 규탄하다

역사적 비극에 대한 민감성을 강조하는 나치 복장을 입은 정치적 스턴트에 대한 항의가 터져 나옵니다.
대만, 공개 시위에 나선 정치인의 나치 상징물 전시를 규탄하다

타이페이, 대만 - 대만 외교부 (MOFA)는 수요일, 정치 활동가가 공개적으로 나치 상징물을 착용한 논란의 사건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사건은 전국적으로 광범위한 논쟁을 촉발했으며, 역사적 민감성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MOFA 성명은 특히 나치 관련 상징물의 사용에 대해 언급하며, 이러한 이미지가 대만과 전 세계에서 "혐오스럽고 배척받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나치 이데올로기와 관련된 잔학 행위와 대량 학살을 강조하며 역사적 맥락을 강조했습니다.

"외교부는 개인적인 의견을 표현하는 이러한 극도로 부적절한 방식을 강력히 규탄합니다."라고 성명은 밝혔으며, 이는 시위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반영합니다.

이 사건은 화요일 저녁, New Taipei District 검찰청 밖에서 발생했습니다. 거기에서 국민당이 지원하는 캠페인의 지도자인 쑹젠량(宋建樑)이 나치 복장을 하고 나타났습니다. 그는 아돌프 히틀러의 *나의 투쟁* 사본을 들고 언론 앞에서 반복적으로 나치 경례를 했습니다.

쑹젠량(宋建樑)은 민진당(DPP) 국회의원 리쿤청(李坤城)에 대한 소환 투표 캠페인에서 서명 사기 혐의와 관련하여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청에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복장을 선택한 이유를 공개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조사 후 쑹은 NT$80,000 (US$2,463)의 보석금으로 풀려났습니다. 그는 나중에 팔찌를 제거하고 책을 숨긴 채 건물을 떠나는 모습이 목격되었습니다.

MOFA 성명은 대만의 헌법에 명시된 표현의 자유에 대한 헌신을 인정했지만, "나치 상징과 몸짓이 나타내는 역사적 고통"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더욱이, MOFA는 대만 국민들이 "정부와 함께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 종교 및 민족 집단에 대한 공감을 보여주고, 더 나은 포용적인 미래를 함께 달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타이페이 연구소도 페이스북에 성명을 발표하여 "이 사건을 최대한 강력한 어조로 규탄"했습니다.

마야 야론, 이스라엘 경제문화 사무소 타이페이 대표도 이러한 의견에 동의했습니다. 그녀는 나치 상징이 "증오, 인종 차별, 극심한 폭력을 나타낸다"고 말하며, 이 행위를 규탄했습니다. 야론은 MOFA의 명확한 입장에 감사를 표하고, 대중의 지지를 강조하며, 이를 "대만 국민의 도덕적 명확성을 강력하게 상기시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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