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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이 부동산이 관리하는 '신빈팅 오션 키친'으로 새롭게 단장한 구산 어시장의 변화가 대만에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가장 큰 논쟁의 중심은 원래 140만 대만 달러 상당의 대만 자생 식물로 조경되었던 시장 야외 정원의 철거입니다.

거친 해안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고려하여 특별히 선택된 이 식물들을 제거하고 야자수와 선인장으로 대체한 것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지방 정부 관계자들은 원래 조경이 단 2년 반 동안만 유지되었음을 감안할 때, 공공 기금의 낭비라고 인식되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구산 어시장의 원래 주변 환경을 디자인한 조경가 우수위안은 실망감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원래 디자인에 대한 존중 부족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시 정부가 임대 계약이 만료될 때 원래 조경을 복원하도록 강제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구산 어시장의 야외 광장에 대한 원래 조경 디자인은 "항구 옆의 떠 있는 섬"으로 구상되었습니다. 바닷바람과 높은 기온을 견딜 수 있도록 타이완 느티나무, *Leea*, 멀구슬나무, 돈나무, 녹나무, 인진쑥, 그리고 띠와 같은 자생 식물을 통합했습니다. 이 디자인은 바다 물결의 느낌을 육지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관리 주체인 한-라이 부동산은 새로운 야외 조경이 내부 장식과 더 잘 어울리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며 상업적 요구를 충족할 것이라고 결정하여 비용이 많이 드는 재설계로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