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높은 카드뮴 수치로 일본산 오징어 선적 차단

식품 안전 조치 시행 중: 대만의 국경 관리, 수입 규제를 강조하다
대만, 높은 카드뮴 수치로 일본산 오징어 선적 차단<br>

대만, 타이페이 – 3월 25일 대만의 엄격한 식품 안전 규정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홋카이도산 일본산 오징어 수입품에서 과도한 수준의 카드뮴이 검출되어 국경에서 차단되었기 때문입니다. 대만 식품의약품안전청(TFDA)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사실을 발표하며, 국민 건강 보호에 대한 기관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수입된 오징어에서는 킬로그램당 2밀리그램(mg/kg)의 카드뮴이 검출되었습니다. 이는 대만의 식품 안전 규정에서 정한 두족류의 카드뮴 허용 기준치인 1mg/kg을 훨씬 초과하는 수치입니다. Gogo Foods Taiwan Co.가 수입한 해당 오징어는 290그램이었으며, 원산지로 반송되거나 폐기되어 대만 시장 진입을 막았습니다.

이러한 위반으로 인해, 지난 6개월 동안 3차례 오징어 수입을 한 Gogo Foods Taiwan Co.는 앞으로 더욱 강화된 검사 조치를 받게 됩니다. TFDA 관계자는 다른 오징어 수입업체에 대해서도 무작위 검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6개월간의 데이터를 보면, 동일 원산지 및 제품 카테고리에서 243건 중 2건만이 검사에 불합격했습니다.

일본산 오징어 외에도 TFDA의 국경 검사 보고서는 다른 규정 위반 사례도 강조했습니다. 베트남산 아스파라거스와 말레이시아산 혼합 향신료 등 여러 수입 식품에서 과도한 농약 잔류물이 검출되었습니다. 규정을 위반한 모든 수입품은 국경에서 반송되거나 폐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