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비극적인 고속도로 충돌 사고: 여러 대의 차량에 치여 사망한 여성

대만의 31세 여성이 1번 국도에서 다중 차량 사고로 목숨을 잃은 가운데, 운전자의 해명이 분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대만에서 비극적인 고속도로 충돌 사고: 여러 대의 차량에 치여 사망한 여성

7월 7일 밤, 대만 타이난 런더 서비스 지역 근처 국도 1호선에서 발생한 다중 차량 충돌 사고로 31세 여성 운전자가 사망했습니다. 조사 결과, 여성의 차량은 일련의 충돌 사고에 휘말렸습니다.

사고 후, 사고에 연루된 컨테이너 트럭의 63세 운전자 장씨는 7월 12일 당국이 실시한 조사에서 피해자 가족에게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사고 당시 "귀신에 씌었다" ("鬼遮眼")는 설명을 내놓아 가족들의 격렬한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장씨는 영안실에서 가족에게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는 사고 원인을 "귀신에 씌임, 갑작스러운 브레이크 고장"으로 꼽았고, 이에 가족들은 그의 발언에 의문을 제기하며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망자의 시신을 검사하기 위해 옮기는 과정에서 장씨가 사고에 대해 설명하려 하자, 가족들은 즉시 그를 제지하며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장씨는 검찰과 경찰에게 런더 구간을 지나던 중 도로 공사로 인한 교통 정체를 인지하지 못하고 앞선 차량들을 들이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는 먼저 대형 트럭과 충돌했고, 피해자 뤄씨가 그 트럭 앞에 차량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으며, 충돌을 "간접적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씨는 또한 "충돌 후에야 정신이 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려 했습니다.

조사 결과 사고는 밤 11시경에 발생했습니다. 장씨의 컨테이너 트럭은 뤄씨의 차량과 대형 트럭 3대를 포함한 앞선 4대의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뤄씨의 차량은 여러 트럭에 의해 짓눌려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응급 구조대가 현장에 신속히 도착하여 뤄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그녀는 심각한 부상으로 사망했습니다. 또한 6명이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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