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동 인구 감소: 44년간의 추세

기록적인 저출산으로 일본 인구 구조의 지속적인 도전 과제 부각
일본의 아동 인구 감소: 44년간의 추세

최근 일본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아동 인구가 44년 연속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감소는 일본의 저출산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보여줍니다.

4월 1일 기준, 추정 아동 인구(외국인 포함 15세 미만)는 1,366만 명으로, 전년 대비 35만 명 감소했습니다. 총무성은 어린이날 연휴를 앞두고 이 수치를 발표했습니다.

전체 인구에서 아동이 차지하는 비율도 하락하여 11.1%를 기록했는데, 이는 1950년 관련 데이터가 집계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이는 일본이 전체 인구 대비 아동 수가 가장 적은 국가 중 하나임을 보여줍니다.

국제 비교는 우려스러운 추세를 보여줍니다. UN 자료(조사 날짜에 약간의 차이가 있음)에 따르면, 일본은 인구 4천만 명 이상인 37개 국가 중 아동 비율이 두 번째로 낮으며, 10.6%의 한국에 이어 두 번째로 낮습니다.

일본 정부는 저출산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육 가구에 대한 재정 지원, 보육 서비스 확대, 부모를 위한 유연 근무 제도 등 다양한 조치를 시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십 년 동안 지속된 감소를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료는 또한 성별로 세분화되어, 남자 아이 699만 명, 여자 아이 666만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 분석 결과, 12~14세 아동은 314만 명, 0~2세 아동은 222만 명으로, 출생아 수 감소 추세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일본의 아동 인구는 1982년부터 꾸준히 감소하여, 1954년 2,989만 명으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1971년에서 1974년 사이에는 두 번째 베이비붐이 관찰되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년 10월 1일 기준, 아동 인구는 47개 도도부현 모두에서 전년 대비 감소했습니다. 도쿄와 인근 가나가와현에서만 100만 명을 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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