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위당한 대만: 그린 캠프 내 스파이 혐의자들이 구금에 직면하다

여당과 관련된 여러 인물이 간첩 혐의로 기소되면서 수사가 확대되고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만 집권당인 민주진보당(DPP) 내 첩보 활동 의혹에 대한 조사가 강화되면서 일련의 구금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전 입법원장 유시쿤(游錫堃)의 비서인 우샹위(吳尚雨), 총통부 소속, DPP 민주주의 연구소 전 부소장 치우스위안(邱世元), 신베이시 의원 리위톈(李余典)의 보좌관인 황추룽(黃取榮)을 포함한 여러 사람의 체포로 시작된 이 조사는, 외교부 장관 재임 시절 국가안보회의 비서실장이었던 우자오시에(吳釗燮)의 전 비서 허런제(何仁傑)를 포함하게 되었습니다.

허런제(何仁傑)는 국가안보법 위반 혐의로 어젯밤 구금되었으며 면회 권한이 거부되었습니다. 타이베이 지방 검찰청은 현재 진행 중인 수사로 인해 사건의 세부 사항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국민당(KMT) 의원 쉬차오신(徐巧芯)이 9일 입법원에서 국가안보국장 차이밍옌(蔡明彥)에게 질문하면서 사건은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쉬차오신(徐巧芯)은 우자오시에(吳釗燮)의 전 비서 허런제(何仁傑)가 첩보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외교부 북미국에서 전문위원으로 근무하는, 이름이 같은 또 다른 허런제(何仁傑)로 오인되었습니다. 쉬차오신(徐巧芯)은 이후 실수에 대해 사과했으며, 이는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