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사이버 위협에 직면하다: 병원과 기업을 노리는 중국 해커

CIB, 중요 서비스를 마비시키고 민감한 데이터를 노출시키는 중국 국가의 랜섬웨어 계획을 밝혀냈습니다.

타이페이, 대만 – 형사수사국(CIB)은 마카이 메모리얼 병원을 포함한 대만의 여러 기관을 대상으로 일련의 사이버 공격을 감행한 배후로 20세 중국 국적자를 지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CIB 고도기술범죄센터의 린지엔룽(林建隆) 국장이 이끈 수사 결과, "Crazyhunter"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해커가 2월 6일 마카이 메모리얼 병원에 랜섬웨어 공격을 가해 컴퓨터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몸값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병원이 지불을 거부하자, 훔친 환자 데이터가 2월 28일 해커 포럼에 판매되었습니다.

CIB의 수사는 병원 공격 외에도 "Crazyhunter"가 2월과 3월에 걸쳐 대만에서 발생한 총 11건의 해킹 사건에 연루되었음을 밝혀냈습니다. 추가 병원, 학교,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격은 더 광범위한 사이버 위협 상황을 드러냈습니다.

IP 데이터, 해킹 기술 및 사용된 랜섬웨어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CIB는 "Crazyhunter"가 중국 저장성(浙江省)에 위치한 사이버 보안 회사의 20세 직원 로(羅)임을 확인했습니다. 수사관들은 또한 용의자와 관련된 불법 금융 거래 증거를 수집했습니다.

CIB는 로가 다크웹에 웹사이트를 개설하여 자신의 표적과 갈취한 금액을 공개함으로써 대만 사회에 공포를 조성하고 사회 질서를 교란하려 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용의자의 혐의 행위는 형법상 강도 및 컴퓨터 보안 관련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대만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사건은 타이페이 검찰에 이관되었습니다. 검찰은 체포 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CIB는 검찰이 로의 범죄 행위에 대한 증거를 중국 공안부에 전달하기 위해 양안 채널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