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킬로그램의 케타민 발견: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서 체포된 독일 여성

독일 국적의 한 여성이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다량의 케타민을 소지한 채 적발되었습니다. 이 여성은 친구를 위해 '장식품'을 운반하고 있었다며 무고를 주장했습니다.

최근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독일 국적 여성 D씨가 짐 속에 은닉된 13.2kg의 케타민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이 마약의 추정 시가총액은 1,600만 대만 달러를 초과합니다.

이 사건은 3월에 발생했으며, 혼자 여행하던 D씨는 세관원과 항공경찰국의 정기 검사 중 적발되었습니다. 엑스레이 스캔 결과 수하물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었고, 이에 따라 실시된 수색에서 17개의 케타민 포장이 발견되었습니다.

심문 과정에서 D씨는 처음에는 친구를 위해 "여성 장식품"을 운반했으며, 숨겨진 마약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자신의 서비스에 대한 보상으로 1만 유로(약 33만 9천 대만 달러)를 제안받았다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항공경찰국은 이러한 보상 수준과 임무의 성격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케타민은 대만에서 3급 규제 물질로 분류됩니다. 케타민 사용은 심박수 증가, 망상, 환각, 메스꺼움 및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사용은 빈뇨, 혈뇨, 부종, 신부전, 내성 및 심리적 의존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항공경찰국은 국경에서 마약 밀수를 방지하고, 마약 거래에 연루된 범죄 조직을 와해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